가산 직장인, 출퇴근 50분 줄이면 연 200시간…직주근접 자취 가이드
아침마다 붐비는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도착했는데 이미 하루의 에너지를 꽤 써버린 느낌이 든다면, 출퇴근에 쓰는 시간을 한 번 계산해볼 필요가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025년 발표한 「2024년 생활시간조사」에 따르면 평일에 실제로 일 관련 출퇴근을 한 사람의 평균 이동시간은 경기 1시간 31분, 서울 1시간 30분, 인천 1시간 25분이었다. 국가데이터처 「2024년 생활시간조사」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처럼 직장이 밀집한 업무지구에서 일한다면 집을 고를 때 월세와 방 크기만큼 중요한 숫자가 하나 더 있다.
매일 반복되는 Door to Door 출퇴근 시간이다.
1. 서울 출퇴근자, 평일 평균 1시간 30분을 이동한다
경기 1시간 31분·서울 1시간 30분·인천 1시간 25분
2024년 생활시간조사는 전국 약 1만2천 가구의 만 10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하루 24시간의 시간 사용을 조사했다.
지역별 평일 ‘일 관련 출퇴근’ 행위자 평균시간을 보면 경기는 1시간 31분으로 가장 길었고 서울은 1시간 30분, 인천은 1시간 25분이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이 수치는 서울 시민 전체의 하루 평균 이동시간이 아니라 평일에 실제로 일 관련 출퇴근을 한 사람들의 평균이다.
하루 90분이면 1년에 360시간
서울의 1시간 30분을 단순 기준으로 놓고 계산해보자.
한 달에 20일 출근한다면 출퇴근에 사용하는 시간은 월 30시간이다. 연간 240일 출근하면 360시간. 24시간으로 환산하면 정확히 15일이다.
가정 | 출퇴근 시간 |
|---|---|
하루 | 1시간 30분 |
월 20일 | 30시간 |
연 240일 | 360시간 |
24시간 기준 환산 | 15일 |
물론 실제 근무일수와 이동수단, 회사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다. 다만 매일 10분, 20분의 차이가 1년 단위에서는 꽤 큰 시간으로 누적된다는 점은 분명하다.
2. 오전 8시 42분 출근, 오후 6시 19분 퇴근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도 하루 평균 9시간 52분
직장 안에서 보내는 시간도 짧지 않다.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자사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해 2026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출근 시각은 오전 8시 42분, 평균 퇴근 시각은 오후 6시 19분이었다.
휴게시간을 포함한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9시간 52분으로 집계됐다. 화요일 평균 퇴근 시각은 오후 6시 23분으로 가장 늦었고, 금요일은 오후 6시 11분으로 가장 빨랐다. 시프티 「2025 근무시간 트렌드 리포트」
이 자료는 국가 전체 임금근로자를 대표하는 통계가 아니라 시프티를 이용하는 기업의 근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전체 직장인의 평균으로 일반화하기보다는 실제 기업 근태 데이터에서 관찰된 하나의 참고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직주근접은 ‘회사에 빨리 도착하는 것’만의 문제가 아니다
직장에서 이미 긴 시간을 보내고 출퇴근까지 더하면 평일에서 일과 이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진다.
그래서 직주근접의 장점은 단순히 아침에 회사에 빨리 도착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퇴근 후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가와도 연결된다.
3. 통근시간이 길수록 일상에도 영향을 줄까
90분 이상 통근자의 일·가정 갈등 오즈 1.36배
2025년 12월 발표된 국내 연구에서는 제7차 근로환경조사에 참여한 임금근로자 2만4,665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통근시간과 일·가정 갈등의 관계를 분석했다.
인구학적 특성뿐 아니라 소득, 근로시간, 교대근무, 직종 등 관련 요인을 함께 보정한 최종 모형에서 통근시간이 30분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31~89분 통근자는 일·가정 갈등이 높은 집단에 속할 오즈가 1.26배, 90분 이상 통근자는 1.36배로 나타났다. 한국생활환경학회지 관련 연구
다만 이 연구는 관찰자료를 분석한 연구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면 반드시 일·가정 갈등이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정확하게는 긴 통근시간과 높은 일·가정 갈등 사이에 통계적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보는 것이 맞다.
서울 평균 90분과 연구 기준의 ‘90분 이상’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앞선 생활시간조사의 서울 1시간 30분은 왕복 출퇴근 행위자 평균이고, 근로환경조사 연구는 개인별 통근시간을 구간으로 나눈 분석이다. 서로 다른 조사이므로 두 수치를 직접 동일한 집단으로 연결해서 해석하면 안 된다.
다만 두 자료 모두 직장인의 하루에서 이동시간이 무시하기 어려운 규모라는 점을 보여준다.
4. 하루 50분을 줄이면 1년에 200시간이 돌아온다
90분 통근과 40분 통근의 차이
이번에는 단순한 가정을 해보자.
하루 왕복 출퇴근 시간이 90분인 사람과 40분인 사람이 있다면 하루 차이는 50분이다.
왕복 출퇴근 | 연 240일 기준 |
|---|---|
하루 90분 | 360시간 |
하루 40분 | 160시간 |
차이 | 200시간 |
200시간은 24시간 기준으로 약 8일 8시간이다.
이 시간은 통장에 숫자로 남지는 않는다. 하지만 평일마다 조금 더 자거나, 운동을 하거나, 저녁을 직접 만들어 먹거나, 친구를 만나는 시간으로 바뀔 수 있다.
직주근접의 핵심은 ‘몇 역 가까운가’보다 매일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에 있다.
5.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이 가장 많다
2025년 사회조사, 46.5%가 일과 가정의 균형 선택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사회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19세 이상 인구에게 일과 가정생활 중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물었을 때 46.5%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일을 우선한다는 응답은 34.3%, 가정생활을 우선한다는 응답은 19.2%였다. 국가데이터처 「2025년 사회조사」
이 결과가 곧바로 ‘직장 가까운 집을 선호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일과 개인생활 어느 한쪽을 포기하기보다 균형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이 가장 많다는 점에서, 집을 고를 때 이동시간도 생활의 질을 구성하는 하나의 비용으로 볼 수 있다.
6. 가산 직장인이 집을 구할 때 체크할 4가지
① 지도상의 거리보다 Door to Door 시간을 본다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에서 집을 찾는다면 ‘역에서 몇 분’보다 실제 현관문에서 회사 출입구까지 걸리는 시간을 재는 것이 좋다.
집에서 역까지 걷는 시간, 지하철이나 버스 대기시간, 환승, 역에서 회사까지 걷는 시간까지 모두 포함해야 한다.
가능하면 실제 출근 시간대에 직접 이동해본다
같은 20분 거리라도 오전 8시대 배차와 혼잡도에 따라 체감은 달라질 수 있다. 지도 앱의 예상시간만 보기보다 실제 출근 시간대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② 환승 횟수와 대기시간을 함께 본다
총 이동시간이 비슷하다면 환승 횟수가 적은 경로가 매일의 피로를 줄이는 데 더 유리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③ 퇴근 후 반복해서 이동하는 곳까지 계산한다
직주근접은 회사와 집 사이만 짧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장보기와 세탁, 운동, 카페나 업무 공간을 위해 퇴근 후 다시 이동해야 한다면 실제 하루 이동시간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
④ 집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생활 기능을 본다
세탁시설이나 운동공간, 잠깐 업무를 할 수 있는 라운지처럼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이 주거 공간 안에 있다면 퇴근 이후의 추가 이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7. 직주근접에서 한 단계 더, 퇴근 후 이동까지 줄인다면
가산 생활권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에피소드 컨비니 가산
가산·구로 일대에서 직주근접 주거를 찾고 있다면 에피소드 컨비니 가산도 비교 대상에 넣어볼 수 있다.
서울 금천구 두산로9길 5, 독산역 인근에 위치하며 현재 스튜디오부터 여러 투룸 타입을 운영하고 있다. 에피소드 컨비니 가산 공간 보기
침대·데스크·TV·Wi-Fi까지 갖춘 스튜디오 타입
베러리빙의 현재 가산 안내 페이지에 따르면 스탠다드 스튜디오에는 SS 침대, 데스크, 의자, TV, Wi-Fi 등이 갖춰진 풀세팅 옵션이 안내돼 있다.
이런 구성은 가구를 별도로 마련해야 하는 초기 이동 부담을 줄여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라운지·카페·홈짐·런드리를 건물 안에서
공용공간으로는 라운지와 카페, 홈짐, 런드리 등이 안내돼 있다.
중요한 것은 시설의 개수 자체보다 퇴근 후 운동이나 세탁, 휴식처럼 반복되는 생활 동선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다.
가산에서 직주근접 자취를 고민한다면 월세와 방 크기만 비교하기보다 회사까지의 Door to Door 시간과 퇴근 후 생활 동선을 함께 계산해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8. 집을 고를 때 월세와 함께 ‘시간 비용’도 계산해보자
서울에서 평일에 실제 일 관련 출퇴근을 한 사람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1시간 30분이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결코 작은 시간이 아니다.
집값은 한 달에 얼마가 나가는지 바로 보이지만 출퇴근 시간은 통장에서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쉽게 놓치기 쉽다. 그러나 매일 반복되는 20분, 30분의 차이는 결국 수십 시간, 수백 시간으로 쌓인다.
가산에서 새로운 집을 찾고 있다면 월세와 평수 옆에 질문 하나를 더 붙여볼 수 있다.
“이 집에서 살면, 하루에 내 시간이 얼마나 더 생길까?”
직주근접의 가치는 그 질문에서 더 분명해질 수 있다.
가산에서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월세와 방 크기뿐 아니라 Door to Door 시간과 퇴근 후 동선까지 함께 비교해보세요. 에피소드 컨비니 가산의 룸 타입과 공용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국가데이터처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 — 서울·경기·인천의 평일 일 관련 출퇴근 행위자 평균시간.
시프티 「2025 근무시간 트렌드 리포트」 — 2025년 서비스 근태 데이터의 평균 출·퇴근 시각과 근무시간.
한국생활환경학회지, 통근시간과 일·가정 갈등 연구 — 제7차 근로환경조사 임금근로자 24,665명 분석.
국가데이터처 「2025년 사회조사 결과」 — 일과 가정생활 우선도.